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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복지로 농촌에 농번기 주말 유아 돌봄방 생긴다

협의회 0 2,902 2014.05.26 16:29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농촌지역의 돌봄 서비스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농번기 주말 돌봄방 시범사업’ 선정 결과를 확정·발표했다고 밝혔다.

시범 사업대상지는 전북 완주군 고산면, 전남 고흥군 도양읍, 경북 경주시 현곡면, 경남 함안군 군북면, 제주 제주시 애월읍 등 9개 지역이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농번기 주말 돌봄방 시범사업’은 농사일로 바쁜 농번기에 농업인들이 주말에도 아이들을 맡기고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됐다.

돌봄방에서는 부모가 농업인인 유아들을 대상으로, 6월부터 11월 기간 중 4개월을 선택해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점심식사를 포함해 종일 돌봄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전문적인 돌봄서비스를 위해 여성가족부의 아이돌보미 또는 지역내 보육 및 돌봄 교육을 받은 여성인력이 돌보미로 활용된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사업관리기관인 농어촌희망재단을 통해 마사회특별적립금을 재원으로 개소 당 최대 3400만원까지 시설 개보수비 및 운영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농촌 특성을 반영한 돌봄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시범사업인 점을 감안해 여성농업인센터형, 지역농협형, 일반형 등 운영주체별로 유형을 구분해 신청을 받아 현장점검과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여성농업인센터 5개소, 지역농협 3개소, YMCA 1개소 등 9개소를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선정된 기관들은 기존 어린이집 시설 활용이나 농협과 지역아동센터와의 연계 등 다양한 운영형태를 제안해 농촌 여건에 맞는 주말 돌봄 모델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4.05.22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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