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아동보호전문기관 평가결과 발표

보건복지가족부는 2009년 10월 7일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실시된 아동보호전문기관 평가결과를 발표하였다.

평가대상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운영하는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시·도 설치 16개소 및 시·군·구 설치 24개소, 총 40개 기관이다.

금년은 아동학대예방 및 학대피해아동 보호를 위하여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처음 설치(2000.10)된 후 9년이 되는 해로서,

그 동안의 아동학대 예방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보다 강화된 아동학대예방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평가가 시행되었다.

이번 평가는 조직, 인력, 서비스, 교육·홍보 및 대외협력 등 4개 영역에 걸쳐 실시하였으며, 평가 결과 평점 65점 미만에 해당하는 미흡등급을 받은 기관이 없으며,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점 85점 이상인 최우수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체 40개 중 14개 기관(35%)으로 나타났으며, 시·도 기관 16개 중 8개 기관(50%), 시·군·구 기관 24개 중 6개 기관(25%)이다.

전체기관 평균은 100점 만점에 80.7점으로 우수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
·도 16개 기관 평균은 84.9점, 시·군·구 24개 기관 평균은 77.9점으로 시·도 기관이 시·군·구 기관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군·구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조직·인력 등 인프라가 시·도 기관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열악한데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역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각 기관별로 평가결과와 평가위원 의견을 통보하여 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대한 지원책을 강화하고 미비점에 대하여는 개선대책을 마련하도록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평가 상위그룹에 대해서는 2009년 10월 8일부터 충남 태안에서 개최되는 아동보호전문기관 평가대회시 표창을 수여하고 성과급을 지급하여 종사자에 대한 사기를 북돋우어 나갈 예정이다.
(헬스코리아뉴스,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