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뉴스

미아 찾는 `아띠' 서비스 본격화

협의회 0 3,946 2009.12.01 10:13
장애인, 치매노인 등의 실종방지를 위한 위치확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에넥스텔레콤은 지난 20일 미아가 된 지적장애인을 신고 한시간만에 찾아내는 등 서비스를 본격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에넥스텔레콤은 지난 20일 서울 중랑구 신내동에서 지적장애2급의 A군(18) 실종신고를 받고서 `아띠 위치확인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A군의 위치를 확인해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에넥스텔레콤은 장애인, 치매노인, 아동 등 취약계층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한 보건복지가족부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아띠 위치확인 단말기'를 이들 취약계층에게 보급하고 있다.

이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내장된 단말기를 서비스 이용자에게 무료로 지급하고 보호자가 SMS, 인터넷, ARS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이들의 위치를 확인, 실종을 미연에 방지하는 사회복지 사업이다.

단말기 보급 대상자는 전국가구 월평균소득(4인 기준 391만1천원) 이하 가정의 장애인(지적/정신/자폐성)과 치매노인, 만 12세 미만 아동의 보호자로 이들은 가입비 없이 단말기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에넥스텔레콤은 올해말까지 8천명의 취약계층을 상대로 단말기 지급 신청을 받은 뒤 내년부터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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