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뉴스

고령화사회 치매학술대회 개최

고령화 사회의 치매예방 정책

방송일:2015-06-06

[아나운서 멘트]

고령화 시대를 맞아 꼭 풀어야 할 문제가 바로 '치매' 아닐까 싶습니다.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를 생각해보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멘트]

지적 수준이 정상이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으로
뇌의 여러 기능이 저하돼 일상생활을 하는데 장애가 생기는 치매.
이를 대응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치매는 공부를 게을리했거나 술과 담배를 가까이하고 항산화제를 먹지 않는 등 나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찾아올 확률이 큽니다. 특히 80세가 넘어가면 치매 발생확률이 커집니다.

<현장음> 나해리 센터장 / 성남시 노인보건센터
"'65세 이상 어르신 중 10분 중 3~4분은 인지장애가 있다.' 그렇지만 주의할 점은 65~70세까지는 그렇게 많지 않고, 80세가 넘어가면 (인지장애가) 많습니다."

일상생활에 빠른 복귀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인지재활.
요즘은 치매가 오는 걸 자각하는 예방 측면까지 그 개념이 확대됐습니다. 하지만 인지재활이 어려운 이유는
뇌 재활 속도보다 퇴행이 더 빠르기 때문이라고 전합니다.

<현장음> 나해리 센터장 / 성남시 노인보건센터
"재활해서 열심히 환자를 좋게 만드는 것보다 뇌가 망가지는 속도가 더 빨라서…"

현재 성남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4월 말 기준으로 총 10만 3천여 명.
전체인구의 10%를 차지해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주최 측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조승문 회장 /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성남시에서 만 명 이상의 노인들이 치매에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치매에 걸리기 전에 예방할 수 있는 부분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한편 65세 이상 노인 중 치매환자는 전국 기준 9.4%, 매년 20년마다 치매 환자 수가 2배 증가하고 있습니다. ABN뉴스 이채원입니다.

(이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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