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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복지로 문화누리카드 사업에 추경예산 150억원 투입

협의회 0 3,552 2015.08.17 18:31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문화예술관광 산업의 조기 회복을 위해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사업에 150억원의 추가경정 예산이 투입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문화향유를 지원해 현 정권의 국정 기조인 문화융성을 실현하려는 문체부의 대표 정책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집행을 맡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누리카드 사업에 국비 105억원과 지방비 45억원 등 추경예산 150억원을 투입해 더 많은 문화소외계층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애초 편성된 예산은 올해 문화누리카드 발급 대상인 242만명 가운데 약 155만명(64%)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추경예산이 편성됨에 따라 30만명이 증가한 약 185만명(75%)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문체부는 예상했다.

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47만5천316명이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았고, 올해는 2월부터 전날까지 122만3천553명이 신청했다. 신청자에게는 연간 5만원 한도의 문화누리카드가 개인당 1매 발급된다.

문화누리카드로는 공연·영화·전시·스포츠 관람뿐 아니라 도서·음반 구매도 가능하다. 국내 여행상품, 교통(철도·고속버스 등), 숙박·관광지·테마파크 입장에 사용할 수도 있다.

아직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신청하지 않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대상자(6세 이상)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카드 갱신주기는 매년 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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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8/12 09:46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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