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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 “사랑해”

협의회 0 3,101 2010.05.10 17:32
자녀들이 부모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사랑해" > "용돈 줄까?" > "엄마와 아빠는 너를 믿어" > "놀아라" > "괜찮아! 넌 할 수 있어" > "우리 아들 · 딸이 다 컸네".


반면 가장 듣기 싫은 말은? "공부 좀 해라" > "00는 잘 하는데 00이 반만 닮아라" > "넌 왜 그렇게 생각이 없니?" > "몇 번을 말해야 알아 듣겠니? 나중에 뭐가 될래?" > "넌 누굴 닮아서 그 모양이니?".


서울시 아동복지센터가 지난해 어린이날을 전후해 어린이 600명을 대상으로 정서학대에 대한 인식향상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녀들이 부모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사랑해"(38.4%)로, 반면 가장 듣기 싫은 말로는 "공부 좀 해라"(29.7%)로 나타났다.


◈부모들이 자녀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도 "사랑해요"

 

부모들이 자녀로 인해 가장 행복할 때는? 푹 안기면서 "사랑해요"라고 표현할 때 > 태어났을 때 "아빠(엄마)"라고 처음 말 했을 때 > 자녀 스스로 숙제, 공부를 챙겨서 할 때 > 성적이 오르거나 똑똑한 행동을 할 때 > 심부름을 잘 할 때.


반면 자녀로 인해 가장 화가 날 때는? 거짓말을 할 때 > 말대꾸를 할 때 > 형제 또래와 다투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보일 때 > 물건 정리를 하지 않을 때 > 용돈을 펑펑 쓸 때 > 학교성적이 좋지 않을 때.


부모도 자녀들과 마찬가지로 "사랑해요"(52.0%)라는 말을 가장 듣고 싶어 하고, 거짓말을 하는 것(37.6%)을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아동복지센터는 올해도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과천 서울대공원을 찾은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정서학대에 대한 인식차이를 알아볼 수 있는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이날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함께 만들어 가요!'를 주제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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