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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성남투데이 인터뷰 “원스톱 복지서비스 정보 제공할 터”

협의회 0 7,017 2008.09.18 11:49
“원스톱 복지서비스 정보 제공할 터”                      김락중 기자
 
[인터뷰]시민복지대학 개설한 성남사회복지정보센터 박진영 소장
“성남 복지자원활동가 육성· 실질적인 정보제공 통해 주민참여 강화”
 

 
▲ 제1기 성남시민복지대학 개설한 성남사회복지정보센터 박진영 소장.    &copy; 성남투데이
 
“최근 사회복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성남시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사회복지 인력과 복지인프라가 월등히 잘 구성돼 있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에게 복지란 어떤 것이고 이것을 우리가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자 합니다.”

최근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사회복지정보센터 박진영 소장은 “시민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인식제고와 참여의식 확산을 위해 지역에서 처음으로 성남시민복지대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회복지를 쉽고 즐겁게 배우기 위해 ‘복지야 놀자’라는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10월 21일 까지 4주간 동서울대학교에서 열리는 제1기 성남시민복지대학은 지역복지에 대한 강의와 체험, 토론을 통해 즐겁고 신나게 활동할 지역복지 자원활동가를 육성한다는 취지로 실시된다.
 
성남시민복지대학은 20세 이상의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참가가능하며 4주 교육을 모두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마지막 날 수료증을 발급하며, 수강생중 희망자에 한해 시민복지모니터요원 위촉식도 진행해 향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복지에 대한 모니터링 작업을 수행해 나간다.

또한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지역의 사회복지 과정을 듣고 체험하고 실천하는 내용으로 전개되며,  교육평가에 따라 2회 교육이 11월 경 실시될 예정으로 수강신청은 scsw2005@hanmail.net 로 하면 된다. 

본지는 제1기 성남시민복지대학 개설을 준비하고 있는 성남사회복지정보센터 박진영 소장을 만나 시민복지대학 개설 취지와 정보센터 운영의 사업계획과 향후 방향에 대해 얘기를 나누어 보았다.

-. 먼저 성남사회복지정보센터에서 제1기 성남시민복지대학을 개설하게 된 배경과 취지는 무엇인가?

▶ 성남시민복지대학은 성남지역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높여 지역복지에 대한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그래서 이번 과정은 단순히 사회복지에 대한 지식을 듣는 것이 아니라 체험하고 토론하고 실천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제1회 성남복지시민대학은 은 20세 이상 성남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우리지역사회의 사회복지에 대해 쉽고 즐겁게 배우고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복지야 놀자’라는 주제를 정해서 운영된다. 최근 복지중요성이 높아지고, 또 성남시는 복지인프라가 타 시도에 비해서 월등히 잘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에게 복지란 어떤 것이고 이것을 우리가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주고자 한다.

-. 그렇다면 이번에 개설되는 성남시민복지대학의 강의내용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 성남시민복지대학의 제1기 강좌는 당초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위한 전문적인 내용을 마련코자 했다가 내부에서 일부 이견이 제출되어 주민참여를 강화하는 방향을 설정하고 시민들이 사회복지 전반에 대해 알기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강의내용을 변경했다. 오는 9월 30일부터 매주 화요일 4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강좌는 시민과 함께 하는 사회복지 패러다임, 성남시사회복지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고 그리고 미래전망에 대해서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성남시 사회복지계획, 지역복지현장 탐방 등으로 강의와 실습 등의 내용을 병행해서 강좌내용을 마련했다.

특히 사회복지 현장탐방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노인, 지역, 장애인 ,여성, 청소년, 아동, 자활, 동사무소, 의료, 가족분야 별 1개 총 10개 시설을 선정해 조별로 직접 현장을 탐방해 조사한 후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해 강의위주가 아닌 현실과 접목을 하는 실질적인 강좌가 되도록 노력했다.

-. 성남시민복지대학은 일회적인 사업은 아닌 것 같은데 향후 운영계획은 어떠한가?

▶ 일단 성남시민복지대학 4주간의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수료증을 발급하고, 수료한 수강생 중 희망하는 시민에 한해서 시민복지 모니터링 요원으로 위촉하여 향후 성남시의 각 복지분야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 및 사회복지 자원활동가로 활동 할 수 있도록 성남시사회복지정보센터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주민들에 대한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변화하는 사회복지 환경 등 시민복지대학 강의내용에 반영해 분기별로 1회씩 연중 4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성남시민복지대학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 박진영 소장은 "제1기 성남시민복지대학이 정보센터의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이자 밑거름이 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copy;성남투데이 
 

-. 성남시민복지대학을 운영하는 성남시사회복지정보센터에 대해 다소 생소한데 정보센터에 대해 소개를 해 달라.

▶ 성남시사회복지정보센터는 사회복지전달체계 효율화의 일환으로 제기된 129복지콜센터의 기초 지자체 확대개편과 연계하여 올해부터 경기도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수원, 부천, 평택 등 도내 21개 지자체에서 운영되고 있고, 성남시는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가 수의위탁을 체결해 사업을 수행하는 복지기관이다. 사회복지정보센터는 시민들에게 종합적인 복지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위하여 설치된 기관으로서 사회복지정보제공 및 상담 이외에도 복지시민대학 등 다양한 시민복지교육훈련사업과 지역복지자원의 발굴과 연계의 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 성남시사회복지정보센터의 정보제공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시민들에게 다가가는가?

▶ 성남시보육정보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노인복지센터 등 산재한 복지정보 및 상담업무를 통합,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창구에 대한 필요성이 수년간 사회복지 주요이슈로 대두되어 왔다. 또한 지방분권화로 인한 지자체별 복지정책의 다변화로 인해 지자체 단위의 복지정보센터의 육성과 발전이 향후 지자체의 복지발전의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회복지 정보를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원스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단지 정보의 제공과 상담 뿐 아니라 사회복지 교육훈련과 체험, 지역복지 네트워크 활성화와 복지자원연계 등의 사회복지 은행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보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

-. 일부 역할과 기능을 보면 자원봉사센터와 유사한 역할도 있는 것 같은데....사회복지정보세터의 차별성은 무엇인가?

▶ 일부 사업내용은 자원봉사센터와 유사한 측면도 있지만 자원봉사센터가 일반적으로 필요한 자원을 필요한 시설이나 행사에 연계하는 선에서 그치고 있다면 사회복지정보센터는 사회복지 시설에 대한 자원봉사 뿐 아니라 상담과 케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복지 전문성을 토대로 해서 실질적인 효과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사회복지 전반에 걸쳐 사례별 관리와 연계를 바탕으로 통합서비스의 구축과 제공을 통해 특히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고 소외된 계층에 대해 지원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아직까지는 자원봉사센터와 성남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도 긴밀한 연계 협력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본다.

여하튼 성남시사회복지정보센터는 경기도 시범사업이기는 하지만 다른 지역과 달리 독창적인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다른 지역은 복지정보를 관이 독점을 하고 있는 것과 달리 지역의 사회복지협의체의 활동과 사회복지인프라 등이 잘 구축되어 민관협력의 모범적인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강점이 밑바탕이 되어 실질적인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시의회에서도 관련 조례에 대해 새롭게 제정을 하려고 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고....그런 점에서 경기도 시범사업이지만 모범사례가 될 확률이 높다고 본다.

-. 성남시사회복지센터 소장으로서 개인적인 바램과 소망이 있다면 무엇인가?

▶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과 성남시사회복지센터 소장을 겸임하고 있고 일꾼도 나를 포함해 2명뿐이다. 열악하고 부족한 상황이지만 열심히 할 생각이고 성남시사회복지센터가 시민에게 올바른 복지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을 위한 기관으로 자리 잡도록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다른 지자체에서 일부 센터가 형식적으로 흐르고 있는 것과 달리 성남은 주민들에게 직접 다가가는 정보센터가 되도록 노력할 테니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부족한 부분은 채찍질을 당부한다. 성남시민복지대학이 정보센터의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이자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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