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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내달 장애인·경로우대자 교통카드 서비스 확대

협의회 0 4,902 2009.03.04 09:10
서울시, 장애 유형ㆍ등급 상관없이 '우대용 교통카드' 발급

다음달부터 지하철 우대용 교통카드의 발급이 전체 장애인으로 확대되고 버스와 지하철 간 환승할인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다음달 5일부터 장애인 교통카드의 발급대상을 전 장애인으로 확대하고, 17일부터는 지하철과 버스 간 환승할인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17일부터 무임승차자(만 65세 이상 경로우대자, 장애인, 국가유공자)에게 우대용 교통카드를 발급했다.

장애인 교통카드의 경우 복지구입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는 어린이, 청소년, 1~5급 시각? 지적?정신?자폐성 장애인에 한해서만 교통카드를 발급해 왔던 것을 다음달 5일부터는 전체 장애인으로 확대한다.

시는 장애인 교통카드로 1~3급 장애인과 동행하는 보호자 1명도 무임승차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별도의 우대용 교통카드 제작과 교통카드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

지금은 1~3급 장애인과 동반하는 보호자의 경우 우대 종이승차권을 이용해야지만 무임승차가 가능하다.

또 다음달 17일부터는 우대용 교통카드를 이용해 서울시 버스와 지하철 간 환승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지하철을 무임으로 이용하고 버스에서는 유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우대용 교통카드를 도입해 '버스(유임승차)-지하철(무임승차)-버스(유임승차)' 이용 시 환승할인을 적용하도록 했다.

우대용 교통카드 환승할인은 서울시 시내버스, 광역버스, 마을버스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할 예정이며, 경기도와 인천시 버스는 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우대용 교통카드의 서비스 확대로 지하철 무임승차자들의 이동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보다 많은 무임승차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우대용 교통카드의 발급을 권장한다"고 말햇다.

한편 서울시는 전체 대상자 120만명 가운데 75만명 가량이 무임승차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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