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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전세주택, 소형은 줄고 중대형은 늘어

협의회 0 2,916 2011.10.05 13:52
[CBS 하근찬 기자] 서울시와 SH공사가 공급하는 장기 전세주택에서 소형주택은 갈수록 줄고, 중대형 주택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민주당 이찬열 의원이 서울시가 제출한 연도별 장기전세주택 공급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분석결과 지난 2007년 장기 전세주택이 처음 공급됐을 당시 전체 공급물량 2천16세대 가운데 1천446세대(71.7%)에 달하던 60m²이하의 소형주택 비율은 올해는 2천820세대 중 1천401세대(49.7%)로 줄었다.

연도별 소형주택 비율은 2007년 71.7%→2008년 51.5%→2009년 63.9%→2010년 50.0%→2011년 49.7% 이다.

반면 85m²를 초과하는 중대형 주택은 2007년에는 한 세대도 없었지만 올해의 경우 771세대가 공급돼 전체 물량 2천820세대의 27.3%를 차지했다.

이찬열의원은 "장기 전세주택은 극심한 전세난과 맞물려 인기를 얻고 있지만 갈수록 소형주택은 줄고 중대형 주택은 늘고 있다"면서 "소형 주택비율을 늘려 전세난으로 고통받는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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