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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기피 1위 주택문제, 2위 취업난

협의회 0 2,760 2011.11.28 15:29
결혼이 늦어지거나 결혼에 회의적인 의식이 팽배한 원인으로 1위가 주택문제, 2위가 취업난이 꼽혔다. ‘마음에 드는 배우자를 찾지 못해서’라는 이유는 7가지 항목 중 4위에 불과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이미화 연구위원은 22일 ‘여성ㆍ기업ㆍ사회적 연대를 통한 공생발전 토론회’ 주제발표에서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저출산 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만혼 추세의 이유에 대해 ‘결혼을 해도 같이 살 집을 구하기 어려워서’라는 답변에 남성의 80.7%, 여성의 75.3%가 동의(매우 동의 포함)했다. ‘학교를 졸업해도 일자리가 없어서’에는 남성 79.1%, 여성 72.6%가 동의했다. ‘배우자를 못 찾아서’에는 남성은 51.8, 여성 64.2%가 동의했다.
 

특히 여성은 ‘결혼을 하면 일과 가정을 병행하기 어려워서(68.7%)’ ‘자유로움을 침해 받고 싶지 않아서(59%)’‘한국사회에서 요구하는 배우자와 가족과의 관계가 부담스러워서(70.6%)’라는 항목에 남성보다 훨씬 많이 동의해, 남성중심의 가정환경이 여성들의 결혼 기피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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