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의 첫 포문을 여는 인터뷰입니다. 경자년 새해,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실제 뵈었지만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분이십니다. 사회복지에 대한 철학과 이념도 남다르시고요. 누구나 마땅히 누려야할 권리라고 정의한 뒷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세요?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156번째 주인공 '한홍구(성남시 율동생태학습원)'씨입니다.
['캠프힐'같은 공동체를 만들고픈 남자]
현재 학령기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의 전환교육을 주로 진행하는 성남시 율동생태학습원 원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전체 경력으로는 올해로 21년차네요.
* 성남시 율동생태학습원 실제 내부모습(아래)
궁금해 하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면, 전국 유일한 장애인 전환교육 기관으로 바리스타와 원예, 영농교육 등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당당한 사회의 한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에 목적을 두고 운영합니다.
가령 바리스타 교육을 예로 들자면, 성인기 자립생활 도모를 위해 관련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두각을 보이는 몇몇 당사자들의 경우 전국 장애인기능대회 바리스타 부문에서 1등으로 입상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기도 하고요.
기타 원예 프로그램의 경우 영농교육을 할 수 있는 치료온실이 마련되어 있어 마찬가지로 전문 교육을 진행합니다. 직접 방문하시면 더 자세히 아실 수 있답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복지(Social Welfare)란?]
* 해당 부분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기에 최대한 편집을 절제하고 원본에 충실함을 알려드립니다.
‘누구나 누려야 할 마땅한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빈부격차나 학력, 사회적 지위등과 관계없이 각자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들과 욕구들이 있잖아요. 이러한 어려움과 욕구를 잘 해결하고 충족하고자 사회복지는 있는 것이고 그 권리는 누구에게나 존재한다고 봅니다.?
* 인터뷰이가 공유한 'California Camphill' 사진.
장애인들을 위하여 만들어진 생활공동체 캠프힐, 그가 꿈꾸는 공동체도 이런것일까?
‘행복한 삶’, 개인의 욕구와 사회문제를 돕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고요. 여기서 사회복지사는 사회변화와 정책 및 문화 등을 이해하고 공부함으로서 어떻게 이들을 도울지를 항상 고민해야 합니다.
왜냐고요? 내가 고민하고 노력하는 만큼 주변 사람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복지를 공부하게 된 계기?]
처음은 목회자가 되기를 원했던 제 자신의 신념과 어머니의 뜻을 따라 신학교에 들어갔었어요.
1년간 공부하면서 훌륭한 목회자가 될 자신이 없어지던 와중 ‘목회와 가장 비슷한 일이 무얼까?’라는 고민을 하게되었죠. 오랜기간 보육 관련 일을 하셨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사회복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는 우리 이웃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듣고자 진행하는 개인 공익 프로젝트입니다. 인터뷰에 참여하실 경우 본인 명의로 천 원이 적립되어 연말, 공익 및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하여 전액 기부 할 예정입니다.
*위 게시글은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조형준선생님의 동의하에 스크랩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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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뉴스 관련 문의사항: 사무처 조아름대리(031-756-3579)